벌나무는 해발 600미터 이상 고지대의 습한 골짜기나 계곡에서 드물게 자라는 나무로 키는 10~15미터 정도까지 자라며, 잎이 넓고 줄기가 연하며 껍질이 두껍고 가벼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야생 벌나무는 희귀해서 실제로 보기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럼 벌나무의 대표적인 효능 다섯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벌나무는 따뜻한 성질의 약재로, 특히 간의 온도를 정상으로 회복 시켜주고 간암, 간경화, 간염, 지방간 등 일체의 난치성 간 질환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간에 쌓인 독을 수분과 함께 잘 배출 시켜주는 작용으로 과도한 음주로 인한 숙취나 만성적인 알콜성 지방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수분 배출과 함께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흡착 하여 배뇨 시키는 효능이 있어 피를 맑게 해주고 신장염이나 부종에 효과가 좋습니다. 얼굴이 자주 붓거나 당뇨, 고혈압 환자에게 탁월한 효능을 보여줍니다.

간이 허약해지면 육체 피로, 정신적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됩니다. 간 기능의 개선으로 만성적인 피로감과 무기력증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벌나무에 함유된 카데킨 성분이 지방 세포 형성을 억제하여 몸 안에 불필요한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 다이어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